본문 바로가기

서평

해도 안되는 노력이었을까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기본정보 - 지은이: 최용범 - 제목: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펴낸이: 최용범 - 펴낸곳: 페이퍼로드 - 전자책 발행: 2019년 9월 16일 - 페이지: 690 (밀리의서재 기준) [전시과 도입, 정권의 성격이 경제제도도 결정한다] 중 전시과란 국가의 토지를 귀족과 관료들의 등급에 따라 나눠주던 제도를 말한다. 각 지역의 백성들은 '높으신분들'에게 분배된 토지 아래에 붙어 생계를 꾸리고자 했을 것이다. 그 구조는 피라미드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이것이 바로 봉건농업사회 체제이다. 말하기 식상할 정도로 농민들의 삶은 무척 처참했다. 이미 통일신라 때부터 말이다. 고려는 지방 호족들의 힘을 얻어 세워진 나라였다. 그래서 지방 호족들을 마구 휘어잡을 수는 없었다. 이점은 토지제도를 개혁하는데 한계로 .. 더보기
이 강대국이 진보하고 혼란앞에 대응하는 법 |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 기본정보 - 지은이: 손세호 - 제목: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 - 발행인: 양원석 - 출판사: (주)알에이치코리아 - 1판 1쇄 발행: 2007년 8월 27일 - 3판 1쇄 발행: 2019년 6월 27일 - 페이지: 576 (밀리의서재 기준) 본문내 [혁신주의 운동~전시의 국내 상황] 중 혁신주의 운동이 인상적이었다. '주민발의제', '주민투표제' 등 정치 측면에서 혁신을 꾀하는 움직임은 당시 미국 사회가 얼마나 역동적이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그것이 미국 사회의 진보를 가까이해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루스벨트 대통령을 혁신주의 세대의 우상이라고 표현 했다. 러시모어산에 있는 네 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 조각상 중 한명이 루스벨트 인 점은 전혀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트러스트.. 더보기
짐콜린스의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기업으로 | 기승전 정공법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20주년 뉴에디션)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는 위대한 기업의 경영 원칙을 밝혀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5년에 걸친 방대한 연구를 통해 전 세계 CEO들의 필독서이자 ‘경영의 바이블’로 자리잡았다. 새 표지를 입은 뉴에디션은 짐 콜린스의 신간 《플라이휠을 돌려라(Turning the Flywheel): Good to Great의 추진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함께 출간된다. 20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불멸의 경영 고전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짐 콜린스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21.03.22 기본정보 지은이: 짐 콜린스 제목: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옮긴이: 이무열 발행인: 고세규 출판사: 김영사 1판 1쇄 발행: 2002.6.29 2.. 더보기
5년후 당신은 | 그레이스 로던 - 행동과학 기반의 자기계발서 5년 후, 당신은 뛰어난 성취, 목표 달성을 이루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행동과학과 경제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는 저자는 그 해답이 ‘행동 설계’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목표와 계획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눈앞의 즐거움과 단기적인 만족을 좇으려는 본성을 타고나 끈기 있게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이 매년 그대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노력을 들이지 않고 빨리 결과가 나타나길 바라기보다는 무엇이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지 면밀히 살피고, 이를 힘들이지 않고 타파할 수 있도록 자신의 행동을 설계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효율성을 높여줄 환경을 갖추어 목표 달성에 가까이 다가간다. 승진을 바라는가? .. 더보기
신고전주의 경제학 대 복잡계 경제학- 서평19(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신고전주의 경제학 대 복잡계 경제학- 서평19(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안녕하세요 글쓰는 정선수입니다. 정재승의 꼭지를 읽고 서평을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구독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라는 책에서 추천 때문이었다. 작가의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학부와 박사과정을 마치고 복잡계 물리학을 전공했단다. 치매 환자의 대뇌모델링에 적용한 논문으로 이론신경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니 무슨 연관성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대단한 것은 알겠다. 게다가 미국 명문 대학을 포함한 다수의 대학에서 연구 경력까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이력이다. 서문에 나온 작가의 고등학교 시절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 기숙.. 더보기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서평(18번째)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서평(18번째) 안녕하세요 글쓰는 정선수입니다. 이번에는 제목과 같이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서평을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업 혁명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이다.' 이 책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전작 [사피엔스]에서 위와 같은 주장을 했다. 이 책의 서문은 '인류의 새로운 의제'라는 이름이다. '현대 인류는 기아, 역병, 전쟁을 거의 해결했다. 그 다음 우리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내용이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이야기를 아주 오래전 역사와 비교하여 전개하는 것의 장점은 지금 삶의 원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수메르인들이 신의 땅을 경작한 것과 어떤 미국인이 구글에 고용된 것과 같다고 한다. 이 책은 미래의 역사라는 부제목을.. 더보기
당신의 최고의 순간은?- 서평17(칩히스 댄히스- 순간의힘) 당신의 최고의 순간은?- 서평17(칩히스 댄히스- 순간의힘) "정말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한분 한분의 봉사자가 얼마나 고맙고 멋졌는지 몰라요." 이 메시지를 읽었을 때가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2019년 활동하던 정토회에서 청년 대상의 강연을 했다. 그 때 나는 실무 총괄 역할을 했다. 정토회 내에 내 멘토같은 분이 계셨는데(나만 멘토라고 생각) 그분에게 다음날 치하를 받던 순간이었다. 그 강연은 나에게는 엄청난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다. 한 일에 대해 스스로 고양되어 눈물이 흐를 정도였다. 그것에 대한 인정과 칭찬을 가장 존경하던 분에게 듬뿍 받았던 것이다.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했고, 얼마나 잘 쓰였는지를 확연하게 일깨워 주는 순간이었다. 짜릿할 정도였다. 우리가 겪는 순간들이 .. 더보기
맞춤옷과 같은 성공 방법- 서평16(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맞춤옷과 같은 성공 방법 - 서평 16(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안녕하세요 글쓰는 정선수입니다. 이번에는 을 읽고 서평을 써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50년대 미 공군에서는 4000명이 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평균 신체 치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치'라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요한 열개 항목만으로 평균값을 구했지만 4000여 명중 누구에게도 맞지 않는 수치였다. 평균치로 설계된 비행기의 좌석은 누구에게도 맞지 않았던 것이다. 서문의 이 이야기는 평균의 허상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 산만한 문제아이로 취급을 받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사람이 있다. 들어간 직장마다 버티지 못하고 쫓겨나기 일쑤였다. 여기까지 보면 실패한 인생같지 않은가? 그는 바로 이 책의.. 더보기